[PIC-3]상어가 나타났다 / 방귀공주의 비밀

상어가나타났다(키즈엠), 방귀공주의 비밀(아람출판사 꼬마 과학자)

 

 

1. 사람과 상어의 우정 이야기 "상어가 나타났다" (키즈엠, 천미진, 한상언)

상어가 나타났다(키즈엠, 글:천미진/그림:한상언)

해양 동물 쪽에서는 단연 1등인 상어가 있습니다. 유명한 아기상어 노래가 있을 정도로 친근하지만 실제로는 다가가기 조차 두려운 존재입니다. 반려동물 중 강아지와 고양이는 인간과 함께 생활하고 주인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해 흔한 이야기지만 과연 상어와 인간이 우정을 쌓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이 그림책은 실제로 있었던 일로 천미진 작가가 해외뉴스를 보고 감동받아 쓴 글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읽다 보면 실감 나고 마음에 더 와닿습니다.

 

어부와 무시무시한 상어가 친구가 된 이야기!!
조그만 바닷가 마을에 어부가 그물을 끌어올리는데
커다란 상어가 그물에 걸려 아등바등합니다.
깜짝 놀란 어부는 그 자리에 얼어버렸지만
그물에 엉킨 상어를 보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부는 상어를 그물에서 풀어주고 놓아줍니다.
상어는 자신을 풀어준 어부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상어는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어부를 다시 찾아갑니다.
과연 어부는 상어의 마음을 알았을까요??

 <출처 네이버 도서 中>

 

 

어부와 상어

조그만 바닷가 마을에 젊고 성실한 어부가 살았습니다. 

어부는 날마다 고기잡이를 나갔지만 늘 고기는 많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바닷속에는 상어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덩치만 컸지 겁도 많고 사냥도 서툰 상어는 날마다 사냥을 하지만

배불리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휴~ 이러다 굶어 죽지.
장가나 갈 수 있을까?

거기~서~~~
나 잡아 봐라~ ㅋㅋㅋ...

 

 

그물에 잡힌 상어

그러다가 어느 날, 어부가 쳐 좋은 그물에 상어는 걸려들고 말았습니다.

어부는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 얼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문득 바둥거리는 상어를 보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어부는 손으로 그물을 풀고 상어를 놓아주었습니다.

상어는 자신을 구해 준 어부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살려줘~ 으앙~
덜--덜--덜--- 제발--가만히 있어라~
괜찮을까? 좀 다친 거 같던데...
아이고 지느러미 아파~
그런데, 아저씨 너무 착한 거 같아.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지.

 

 

친구가 된 어부와 상어

상어는 어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매일 나타나서 멀찍이 떨어져 바라보았습니다. 

어느 순간 어부도 불안한 마음을 떨치고 상어가 더 이상 무섭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커다란 상어와 함께 다니는 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부는 속상한 마음에 한숨을 쉬었습니다.

상어가 매일 오는 것은 좋았지만 어부의 배 근처에는 물고기가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 자세히 보니 귀엽다^^
아저씨는 정말 착해!
보고싶었쪄~ 나도~나도~
아저찌 잘 가~
내일 또 와~
안녕~~~

 

 

우정을 다시 확인하는 상어와 어부

다음날부터 상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어부는 상어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어부는 상어를 찾으러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 멀리서 갈매기 떼가 울고 있었습니다. 

그쪽으로 가보니 고기떼가 엄청 몰려 있었습니다.

어부는 이상해서 물속을 자세히 보니 

겁 많은 상어가 어부를 위해 큰 용기를 내 고기떼를 어부의 배 쪽으로 몰아주고 있었습니다.

그날 어부는 고기를 많이 잡았고,

큰 고기 몇 마리를 골라 상어에게 주었습니다.

거기 서~ 아니 계속 가~
나 이뻐? 아저씨~~~
이뻐~ 와락~~~

 

 

2. 방귀공주의 비밀(아람출판사, 꼬마 과학자)

 

방귀공주의 비밀(아람, 꼬마과학자/ 소화 과정)

사람 몸의 신체 중 소화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중에는 똥과 방귀에 관한 것인데 이 책은 음식으로 인해 방귀가 자주 나온다는 공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또한 그림책을 보면서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소화가 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고, 방귀를 잘 뀌는 음식과 식습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방귀공주는 얼굴도 예쁘고 상냥하고 마음씨도 착하답니다.
하지만 공주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방귀를 많이 뀌고 냄새가 엄~청 지독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한 젊은이로 인해 공주가 방귀를 많이 뀌는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 젊은이는 공주의 지독한 방귀를 고쳐 주었을까요?

 

 

방귀공주의 비밀

평화로운 왕국에 왕이 살았습니다. 

왕에게는 마음씨 착하고 예쁜 딸이 하나 있습니다. 

왕에게는 말 못 할 고민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공주가 엄청 지독한 냄새가 나는 방귀를 뀌는 것입니다. 

시집갈 나이가 되었지만 방귀를 뀐 공주와는 아무도 결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왕은 한숨만 쉬며 공주가 나쁜 방귀 마법에 걸린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뿌우웅 뿌지직 뿡뿡뿡!!!!!!!

 

 

 

한 젊은이와 방귀공주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젊은이는 공주의 요란한 방귀소리에도 지독한 냄새에도

꿈쩍하지 않고 싱글벙글 웃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왕은 젊은이에게 공주의 방귀 마법을 풀어준다면

뭐든지 다 들어준다고 부탁했습니다. 

뿌지직 뿡뿡뿡!!!

 

 

 

방귀의 원인을 알아낸 젊은이

젊은이는 공주의 일상을 탐색했습니다. 

그러다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바로 공주의 식습관의 문제였습니다. 

공주는 고기, 피자, 치즈를 즐겨 먹었고 식사 속도도 엄청 빨랐던 것입니다. 

며칠 뒤 젊은이는 왕에게 가서 공주님의 식사를 일주일간만 차리도록 부탁했습니다. 

일주일 뒤 공주의 방귀 냄새가 점점 옅어지고 얼굴도 점점 예뻐지고 있었습니다. 

공주의 마법이 풀렸다고 생각한 왕은 젊은이를 불러 물어보았습니다.

"방귀 마법을 푼 것이냐?"
"마법 따윈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마법이 아니었다고??"
"이것을 좀 보십시오."
젊은이는 공주의 예전 식단을 보여 주었지요.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과 식습관

젊은이는 차근차근 설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통해 위로 내려가 작은창자, 큰창자까지 가는 과정과

방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왕에게 설명했습니다. 

방귀는 누구나 뀌지만 공주의 방귀냄새가 독한 이유는 음식의 종류와 급하게 먹는 식습관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젊은이는 공주에게 일주일 동안 채소와 천천히 드시도록 지시만 했다고 왕에게 이야기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들어간 공기와
몸속에서 소화된 음식물에서 생겨난 가스가
합쳐져 나오는 것이 방귀입니다.
첫째는 계란, 콩, 두부, 고기, 튀김 같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잘 나옵니다.
둘째는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공기가 많이 들어가
방귀가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공주와 젊은이의 콩닥콩닥

그 이유를 안 왕은 젊은이에게 앞으로 공주가 먹을 음식을 책임져 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젊은이는 소원대로 궁중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왕은 공주를 시집보내려고 100번째 왕자님을 기다려보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미 공주와 젊은이는 처음 봤을 때부터 첫눈에 반했습니다.

"100번째 왕자님이요?
벌써 제 앞에 와 있는 걸요."
공주의 말에 젊은이의 얼굴은 빨간 토마토가 되었어요.
사실 젊은이도 공주를 처음 봤을 때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었거든요.